물 막무가내로 마신다고 수분섭취가 되는게 아니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. 오늘은 물을 제대로 마셔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물 마시는 습관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.
우리는 얼마나 물을 마셔야 할까?
하루에 몇 잔의 물을 마시고 계신가요? 흔히들 "하루 8잔, 2리터 정도 마셔야 한다"고 알고 있지만, 사실 정답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. 우리 몸의 약 60%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, 이 수분은 체온 조절, 노폐물 배출, 소화 작용,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생리 작용에 꼭 필요하답니다.
기온이 높거나 운동을 많이 한 날,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엔 더 많은 물이 필요해요. 반대로 추운 날 실내에서만 조용히 있었던 날에는 평소보다 조금 적게 마셔도 무방할 수 있죠. 중요한 건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챙겨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거예요.
그렇다면 내 몸에 필요한 수분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? 보통은 몸무게(kg) × 3035ml 정도로 계산할 수 있어요.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이라면 1.82.1리터의 물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. 이 수치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되기 때문에, 실제로는 하루에 6~8잔의 물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.
물을 마시는 ‘방법’도 중요해요
물은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.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답니다. 특히 신장이 약한 사람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갑자기 많은 물을 마시면 위험할 수 있어요. 하루 동안 나눠서 조금씩,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.
물 마시는 팁 몇 가지:
기상 직후에 한 잔: 자고 일어난 후 공복에 마시는 물은 장운동을 도와주고, 몸을 깨어나게 해줘요.
식사 30분 전: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과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커피, 알코올 후엔 꼭 물 보충: 이뇨 작용을 하는 음료를 마신 후엔 반드시 물을 보충해 주세요.
자기 전엔 조금만: 밤중 화장실을 피하고 싶다면 잠들기 1~2시간 전까지만 소량 섭취하는 게 좋아요.
또한,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실온의 물이 위장에 부담을 덜 준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. 특히 속이 약하거나 위장이 민감한 분들에게는 더더욱 중요하답니다.
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변화들
물 마시는 걸 종종 깜빡한다면, 우리 몸은 여러 신호를 보내기 시작해요. 가장 흔한 증상은 갈증, 하지만 이미 갈증을 느낀다는 건 어느 정도 탈수가 시작되었다는 의미라고 해요.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.
수분 부족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:
두통과 피로감: 뇌의 수분이 부족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두통이 생기기 쉬워요.
입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짐: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, 입 안도 쉽게 마르게 돼요.
소변 색이 진해짐: 건강한 수분 섭취를 하고 있다면 소변은 연한 노란색이 되어야 해요.
변비 유발: 수분이 부족하면 장운동이 느려지고 배변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.
심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어지럼증, 심박수 증가, 혈압 저하 등 위험한 상황도 초래할 수 있어요. 반대로 꾸준히 수분을 잘 보충해주면 피부도 촉촉해지고, 피로도 덜 느끼며, 몸이 가볍고 활기찬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.
💧 우리는 매일 물을 마시지만, 정작 '어떻게' 마시는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 때가 많아요.
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하죠. 물 한 잔을 마시는 그 순간이, 나를 돌보는 작은 건강 루틴이 될 수 있어요.
하루에 몇 번이라도 “내가 물을 마셨나?” 하고 체크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.
텀블러를 가까이에 두고, 알람을 설정하거나 물 마시기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.
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, 바로 물 한 잔 챙겨 마시는 건 어떨까요? 💦